상록활엽관목으로 중국이 원산이며 키 2m정도 자란다. 원줄기는 곧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매끄럽고 광택이 있으며 어린가지는 청감색이고 튼튼한 갈색 섬유가 있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타원형 또는 타원상 피침형이며 진한 초록빛으로 두껍고 광택이 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3~4월에 피며 백색 또는 홍자색이고 향기가 있으며 전년지 끝에 십자형의 잔꽃이 10~20 송이씩 두상으로 뭉쳐 달린다. 꽃받침은 통같고 길이 1cm정도로서 끝이 4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길이6mm 정도이고 겉은 홍자색으로서 털이 없으며 안쪽은 백색이고 수술은 2줄로 배열되며 꽃받침통에 달려 있다. 이꽃은 꽃잎이 아니라 실은 악편인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것은 대부분 웅주이기 때문에 결실되는 것이 드물다. 내한성이 약하여 남부 지방에서는 정원수로 사용하나 중부 이북에서는 주로 분화초로 가꾼다.

[생육환경]
반그늘이 좋으며 토질은 배수가 잘 되면서도 보수력이 있는 다소 습한 비옥한 사질양토가 좋다. 너무 건조하면 잎이 떨어지며 너무 습하면 뿌리가 썩기 쉽다. 추위와 공해에 약하고 병충해에도 약하다.

[번식]
실생 및 삽목으로 번식한다.
실생 : 7월에 성숙한 종자를 직파하면 발아율이 높다.
삽목 :  4-5월에 지난해 자란 가지를 15cm 길이로 잘라 쓰든가 장마기에 녹지삽한다. 삽목한 것은 2년 째부터 꽃이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