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사랑원예 식물자료실

나무사랑원예 식물자료실
Hot

인기 그리스신화와 식물이름 2 - 투구꽃(Aconite)

2020.08.04
아라크네를 북(shuttle, 베짜는 용구)으로 치는 아테나 헤카테(Hecate) 투구꽃 식물명 : 투구꽃학명 : Aconitum jaluense Kom. (영) aconite, monkshood, wolfsbane, leopard (중) 鸭绿乌头[압록오두] (이명) 토부자, 초오, 돌쩌귀, 돌쩌기그리스 신화에서 여신 또는 마녀로도 불리는 헤카테(Hecate)가 독물 아코나이트(aconite)를 발명했다고 한다. 아테나(Athena )가 인간 아라크네(Arachne)를 거미로 변형시키기 위해 사용했다. 리디아의 목동이자 염색의 명인 이드몬의 딸인 아라크네는 베짜기와 자수를 잘하였다. 그녀는 자신의 솜씨가 아테나 여신보다 뛰어나다고 실력을 뽐내며, 아테나에게 도전한다. 아라크네의 자만심에 화가 난 아테나는 할머니로 변신하여 신을 모독하지 말고 용서를 구하라고 충고했는데, 아라크네가 그녀를 무시하고 쫓아내려 하자 자신의 본래 모습으로 돌아와 그녀와 시합을 벌인다. 아테나는 자신과 포세이돈이 아테네를 두고 겨룬 승부의 광경과, 신에게 대항한 인간들이 욕을 보는 장면과, 자신의 신목이자 평화의 상징인 올리브를 수놓아 아라크네에게 경쟁을 포기하라는 경고를 하였으나 아라크네는 자신의 직물에, 제우스와 여러 신들의 문란한 성생활을 뛰어난 솜씨로 수놓는다. 아테나는 아라크네의 뛰어난 솜씨에는 감탄했지만, 신들을 웃음거리로 만드는 자수내용에 모욕과 분노를 느껴 자수직물을 찢고는 '신이 인간에게 패배했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만다. 분노와 질투에 사로잡힌 아테네가북(shuttle, 베짜는 용구)으로아라크네의 머리를 내리치니 이에 아라크네는 부끄러워하며 목을 매었다. 아테나는 '그대로 살아라. 매달린채로!, 당신의 후손, 마지막 세대까지!'라며 그녀에게 헤카테의 독약 아코나이트(aconite)를 뿌렸는데 독이 아라크네에게 닿자마자 머리카락이 빠지고 코와 귀가 빠지고 머리가 움츠러들고 온몸이 작아졌다. 그녀의 손가락은 다리로 옆구리에 붙었고, 나머지는 둥근 배였는데, 그 배에서 그녀는 여전히 실을 잣는다.[헤카테(Hecate)]헤카테 고대 그리스 종교와 신화에서 여신으로, 횃불이나 열쇠를 들고 있는 것이 가장 자주 보여지며, 이후 시대에는 등을 서로 맞대고 있는 세 명의 여자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그녀는 교차로, 입구, 밤, 빛, 마술, 요술, 약초와 독초, 귀신, 괴혈, 주술 등과 다양하게 연관되어 있다.헤카테는 고대 아테네에서 제우스, 헤스티아, 헤르메스, 아폴로와 함께 오이코스(집안)의 보호자로서 숭배된 여러 신들 중 하나이다. Chaldean Orlaces (2~3세기 CE)의 기독교 후기 저서에서 그녀는 지구, 바다, 하늘을 지배하는 (일부)의 지배권뿐만 아니라 구세주(소테이라), 천사의 어머니, 우주세계 영혼 등의 더 보편적인 역할로도 간주되었다. 많은 다른 식물들(흔히 독성, 약용, 향정신물)이 헤카테와 연관되어 있다. 아코나이트(헤카테이스라고도 함), 벨라도나(belladonna), 디타니(dittany), 맨드라케(mandrake) 등이 이에 해당한다. 맨드라케를 파는데 개를 사용하는 것은 헤카테와 이 식물의 연관성을 더욱 입증하는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적어도 1세기 CE 이래로, 마술과 관련된 식물을 파내기 위해 개를 이용하는 관습에 관한 많은 증거들이 있다.[아테나(Athena)]아테나는 지혜, 전쟁, 직물, 요리, 도기, 문명의 여신이다. 제우스와 메티스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올림포스의 12신의 두 번째 세대에 속한다. 투구, 갑옷, 창, 메두사의 머리가 달린 방패(아이기스), 올빼미, 뱀이 대표적 상징물이다. 언제나 투구와 갑옷을 입고, 손에는 창과 방패를 든 무장한 여전사의 모습을 하고 있다. 같은 전쟁의 신인 아레스와는 달리 총명하고, 이성적이고, 순결하여 사람들에게 은혜를 많이 베풀며 영웅들을 수호한다. 그녀의 신전으로는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아테네의 수호 여신이며 ‘아테네’라는 명칭의 어원이다.아테나의 아버지 제우스는 자신이 아버지인 크로노스나 할아버지인 우라노스처럼 자신도 언젠가 같은 방식으로 자기 아들에게 지위를 빼앗기지는 않을까 우려하였는데, 장차 자신과 메티스 사이에서 태어날 아들이 올림포스의 주신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가이아의 신탁을 듣자 몹시 불안해하였다. 그래서 제우스 자신은 개구리로 변신하고 메티스는 파리로 변신시킨 다음, 크로노스가 자신과 자신의 남매를 그렇게 했던 것처럼 당시 임신한 상태였던 메티스를 꿀꺽 삼켜버린다. 몇달 후, 제우스에게 갑자기 격한 두통이 몰려왔고, 두통이 갈수록 심해지자 헤파이스토스가 두통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제우스의 머리를 도끼로 쪼갰다. 그러자 그 속에서 갑옷으로 완전무장한 완전한 성인 여성의 모습을 한 아테나가 소리를 지르며 튀어나왔다. 이때 하늘과 땅, 바다가 아테나의 탄생을 축하하며 성대하게 박수를 치며 환호를 보냈다고 한다. 덕분에 아테나는 늘 아버지 제우스의 총애를 받았다. 이후로도 계속 제우스의 뱃속에 남겨져 임신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아들을 낳지 못하였고, 제우스는 계속 권좌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아티카 지역의 도시 아테네를 두고 아테나는 포세이돈과 누가 인간에게 더 유용한 선물을 줄 것인가로 겨룬 적이 있다. 포세이돈은 그의 삼지창으로 땅을 때려 말과 샘을 만들어 주고 아테나는 올리브 나무를 만들어 주었는데, 말이 투쟁과 슬픔을 상징하는 반면, 올리브 나무는 평화와 풍요를 상징하기에 인간들의 결정으로 아테나가 승부에서 이기게 되었다. 이로써 아테나는 그 도시를 갖게 되고 도시의 이름은 아테네가 된다.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이 위치한 아크로폴리스는 아테나 여신이 거주하는 장소로 알려진다. 파르테논 신전에는 아테나 여신상과 함께 수호신을 놓고 겨루는 승부가 조각되어 있다.한편 승부에서 진 포세이돈이 인간들에게 보복하고자 홍수를 불러오자 인간들은 아테나에 다음 가는 지배권을 그에게 맡겨 화를 풀도록 하였다 한다.헤파이스토스는 아테나가 무기를 만들기 위하여, 자신의 대장간을 찾아오자 아테나에게 반해 강간하려고 했다. 아테나는 헤파이스토스를 뿌리치고 허벅지에 뭍은 정액을 닦아 땅에 버렸는데, 이로 인해 대지의 여신 가이아가 수태해 에릭토니우스를 낳고만다. 아테나는 에릭토니우스를 거둔다.아테네 왕 케크롭스의 딸인 공주 아글라우로스와 자매들에게, 아기가 담긴 바구니를 맡기며 절대 열어보지 말라 하였다. 하지만 아글라우로스와 자매들은 호기심으로 인해서 바구니를 열어 보고, 두 마리 뱀에게 감긴 에릭토니우스를 보자 실성하여 아크로폴리스의 언덕에서 자살하였다. 아테나는 에릭토니우스를 바구니에서 꺼내 파르테논 신전으로 옮겨 길렀고, 후에 에릭토니우스는 아테네의 왕이 되었다.고르곤 세 자매 중 한 명인 메두사는 다른 자매들과는 다르게 본래 아름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포세이돈은 처녀신 아테나의 신전에서 메두사와 사랑을 나누었다. 이에 모욕을 느낀 아테나가 메두사에게 저주를 내린다. 저주로 인해 메두사는 뱀으로 된 머리카락과 하체를 가진 흉칙한 괴물이 되었고, 그녀의 눈 또는 머리를 본 사람은 모두 돌이 되었다.세리포스 섬의 왕 폴리데크데스의 명령으로 메두사의 목을 가져와야 하는 페르세우스는 아테나가 준 방패를 통해 메두사의 모습을 비추어 보며 접근하여 그녀의 목을 베는 데 성공한다. 후에 메두사의 머리는 아테나에게 바쳐져 그녀의 방패에 부착되었다. 메두사는 머리가 잘릴때 튀어나온 두 아들을 얻게 되는데, 그게 크리사오르와 하늘을 날아다니는 말 페가소스다. 굉장한 미모를 갖고 태어난 메두사가 아테나에게 저주를 받아 흉칙한 괴물이 되고 나서 페르세우스에 의해 목을 잘린 반면 페가소스는 태어날 때부터 축복받았으며 일생이 다하는 순간 포세이돈에 의해 별자리에 올라갔다.아테나는 로마 신화의 미네르바와 동일시된다.…
Hot

인기 올리브오일에서 암세포사멸시키는 성분 발견

2015.02.17
엑스트라 버진(Extra Virgin) 올리브유와 엘더베리 잎에 함유된올레오칸탈(oleocanthal) 성분이 암세포를 죽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올레오칸탈은 그동안 항염증에 대한 여러 연구가 있어 왔으며 이 성분은 정제 올리브유가 아닌 1차 착유된 올리브유(Extra Virgin)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미국 럿거스(Rutgers) 대학 영양학교수와 헌터대학(Hunter College) 암 연구팀이 올레오칸탈이 ‘소포(vesicle)’를 파괴해 암세포를 죽인다는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소포는 암세포의 ‘쓰레기’를 저장한다. 연구진은 올레오칸탈에 노출된 암세포가 30분에서 1시간 사이에 소멸한 것을 확인했다. 보통 '세포사멸(손상된 세포가 자살하는 현상(programmed cell death)'에 16~24시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올레오칸탈이촉매제 역할을 한 셈이다. 연구진은 올레오칸탈의 자체 효소가 암세포의 빠른 소멸에 영향을 준다고 보고 있다. 럿거스 대학 영양학교수 폴 브레슬린 박사는 “올레오칸탈이 암세포 안의 리소솜(일종의 쓰레기통)에 구멍을 뚫어 폐기물이 쏟아지게 한다”며 “이 같은 방식으로 암세포 사멸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암세포의 리소솜은 정상세포의 그것보다 더 크다”며 “쓰레기통이 열리면 모든 게 다 쏟아져나온다”고 덧붙였다.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올레오칸탈이 정상세포를 해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연구팀은 “올레오칸탈은 정상세포의 생활주기를 일시적으로 정지시킨다”며 “‘수면’ 상태에 빠진 뒤 하루가 지나면 정상적인 활동이 재개된다”고 설명했다.한편 연구팀의 올레오칸탈 연구결과는 ‘분자·세포 종양학(Molecular and Cellular Oncology)’ 최신호에 실렸다.럿거스대학 뉴스 : http://news.rutgers.edu/research-news/ingredient-olive-oil-looks-promising-fight-against-cancer/20150211#.VOLyd_msUao…
Hot

인기 새롭게 주목받는 올리브

2010.01.21
올리브나무 잎 앞면, 뒷면 (Pictured by Rnbc) 고대 올림픽 우승자에게 월계관(月桂冠)을 씌웠는데, 월계수 나뭇가지가 아닌 올리브나무 가지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실제 제1회 아테네 올림픽때 사용한 월계관도 올리브나무 가지로 만들었다고 합니다.월계관 또는 계관시인은 그리스 신화에서 인용하는 추상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올리브나무는 장수하는 나무중 하나로 예루살렘의 올리브 산에는 1600~2000년된 올리브나무 10여그루가 아직 살아있습니다. 올리브 나무 열매는 유명한 올리브유의 원료이며 혈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 지방이 풍부하다. 올리브나무 잎은 고대 이집트, 지중해지역에서 약으로 써 왔으며 항균, 항산화효과와 심혈관 질환에 이용가능성이 확인되어 약용식물로 새롭게 조명되고있다.고대 이집트에서 왕의 미라를 만들 때 올리브잎을 넣었다. 방부제로 쓴 것이다. 살균력의 주역은 올러유러핀(oleuropein). 올러유러핀은 체내에서 엘레놀산으로 분해된다. 이것이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 유해 미생물을 죽인다. 올러유러핀은 올리브 나무의 잎에 풍부하다. 잎 추출액의 올러유러핀 함량은 올리브유의 50배에 달한다. 한국통합의학연구소 이인성 소장(의사)은 "피부병.기관지염 환자에게도 잎 추출액을 처방한다"며 "장내 유해 세균을 제거하는 장 청소용, 기생충 치료약으로도 유용하다"고 소개했다. 사람.토끼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잎 추출액은 혈관이 딱딱해지는 것을 막고 혈관을 최대 63%까지 확장시켜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잎 추출액을 3개월 복용하면 혈압이 크게 떨어진다는 논문이 유럽에서 나왔다. 항산화 성분인 올러유러핀이 유해(활성)산소를 없애 노화와 암 등 각종 성인병을 억제한다는 것이다. 올리브잎 추출액의 항산화력(ORAC 검사 결과)은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 C의 4배, 녹차나 포도씨 추출물의 2배에 달한다(호주보완의학센터 필립 셰라스 박사). 올리브잎 추출액은 호주.유럽 등에선 건강기능식품으로 시판되고 있으나 국내에선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기 위한 임상연구가 진행 중이다. 올리브잎 추출물은 혈압저하, 혈당강하를 유도하므로 혈압이 낮거나 혈당이 낮은 사람이 먹을 경우 위험할 수 있으며 혈압과 혈당수치를 내리는 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올리브잎 추출물을 약과 같이 섭취할 경우 상승작용으로 위험하다고 보고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