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식물 리스트

다육식물(Succulent plant)

1. 다육식물이란?

다육 식물은 건조한 기후에 적응하기 위하여 수분을 저장하기위한 잎이나 줄기 또는 뿌리의 조직이 발달하여 두터운 육질을 이루고 있는 식물을 말한다. 선인장류도 다육식물이지만 종이 많으므로 따로 취급하고 있다. 다육식물이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지역은 아프리카, 카나리아제도, 마다가스카르섬, 아라비아반도 남부, 인도, 북미 남서부, 멕시코, 중.남미에 걸쳐 분포하며 국내에도 수종이 자생한다. 다육 식물은 내부에 물을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식물에 비해 통통한 외관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특성을 다육질이라고 부르는데 다육 식물은 이러한 특성 이외에도 물을 절약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 수분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한 CAM형 광합성

  * 퇴화되어 작아지거나 아예 없는, 혹은 가시형태의 잎

  * 기공의 갯수가 작음

  * 식물체의 부피를 빠르게 증가시킬 수 있으면서 볕에 노출되는 표면을 줄이는 구조

  * 윤이나거나 뾰족하거나 털이 복슬복슬한 외관으로 식물 표면 근처의 공기 흐름을 줄여 수분 증발 을 막고 그늘을 만들 수 있다.

  * 땅 표면 바로 근처에 존재하는 뿌리. 작은 비나 이슬에도 물기를 빨아들일 수 있다.

  * 높은 내부 온도(52℃)에도 물을 머금고 통통하게 있을 수 있는 능력

  * 침투성이 없이 단단한 바깥 피부

  * 물을 충분히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점액질의 물질.


2. 다육 성상부위에 따른 분류

다육식물은 다육으로 된 부위에 따라 다음과 같이 3가지로 분류된다.

① 주로 잎이 다육으로 된 식물

   돌나물과, 용설란과, 번행초과, 아스포델루스과, 쇠비름과 등에 수백속의 식물이 있다.


② 주로 줄기가 다육이 된 식물

   박주가리과, 대극과(등대풀과), 선인장과 등이 있다.


③ 주로 줄기하부나 지하부가 비대한 식물

   협죽도과 Pachypodium속, 수선화과 하에만서스속(Haemanthus)



3. 종류

1) 돌나물과

가) 칼랑코에속 (Kalanchoe)

주로 마다가스카르섬에 자생하며 120종 정도 있다. 칼랑코에, 밀로티, 월토이, 당이 등이 있다.


나) 두들레야속 (Dudleya)

잎 위에 백색분을 거의 대부분 가지고 있고, 그리니 종류라고도 불린다. 풀버루렌타, 화이트그리니, 브리토니, 두들레야 파키피텀등이 있다.


다) 크라슐라속 (Crassula)

아프리카대륙에 300종 이상 자생하고 있다. 대부분은 소형이며 분화용이나 화단용에 어울리는 종들이 많다. 텍토륨(C. tectorum)은 대형종으로 반엽이 있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다육으로써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에 들여온 염자가 대표적이다. 워터메리, 우주목, 화제, 염자, 서을녀, 무을녀, 신도, 파, 희성, 홍치아, 천탑, 버클리(옥춘) 등이 있다.


라) 에케베리아속 (Echeveria)

멕시코에서 남미 북서부에 약 100종이 분포한다. 잎은 다육으로 로젯트상으로 총생하는 것이 많다. 소형은 분 식물로 적합하다. 종간교배에 의해 나온 원예종이 많다. E. elegans, E. pulvinata 등은 관상가치가 높아 상업 재배되고 있다.


마) 세덤속 (Sedum)

주로 북반구의 온난지에 400종 이상이 자생하고 있다. 종이 많은 만큼 형태도 다양하다. S. sieboldii나 S. spectabili는 분 식물로 적합하며 S.rubrotinctum, S. Morganianum 등은 다육정도가 대단히 높아 관상가치도 높다.


바) 천금장속 (Adromischus, 아드로미츄스속)

어소금은 멋진 줄기와 뿌리 쪽을 올려 심어 분재처럼 연출이 가능합니다. 겨울이 성장기이며 여름이 휴면기이다. 천금장, 송충, 어소금, 녹란등이 있다.


사) 파키피텀속 (Pachyphytum)

잎이 동그랗고 통통하다. "미인류"라고도 부르는데 이름에 미인이 들어간 품종이 많다. 월미인, 경미인, 도미인, 청성미인, 성미인, 군작, 글라우쿰, 성미인금, 그리니, 천대전송, 신데렐라, 자려전 등이 있다.


아) 에오니움속 (Aeonium)

에오니움 속 대부분은 중앙에 줄기가 있고 줄기 끝에 잎이 달린다. 로즈흑법사, 청법사, 달마법사, 캐시미어 바이올렛, 일월, 소인제, 흑사, 일월금, 아놀디, 다솔, 애연금, 명경, 미인경, 린들레이 등이 있다.



2) 대극과 (Euphorbiaceae)

유포르비아속 (Euphorbia)

종류가 2000종 이상으로 많은 종이 있다. 다육인 유포르비아는「다육 유포르비아」라고 한다.



3) 아스포델루스과 (Asphodelaceae)


가) 알로에속 (Aloe)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약 300종이 자생하고 있다. 대형종, 소형종이 있으며 대부분은 육질이 두터운 잎이 로젯트상으로 총생한다. 잎에 무늬가 들어 있는 변이품종과 종간교배종이 많다. 불야성, 알로에 아보레센스, 알로에 베라, 알로에 사포나리아 등이 있다.


나) 하월시아속 (Haworthia)

아프리카 남부에 150종 이상이 자생하고 있다. 넓은 의미에서는 알로에속에 속하기도 하는데, 소형식물로 잎이 로젯트상으로 총생한다. 십이지권, 유리전, 용발톱, 옵투샤 등이 있다.



4) 용설란과

아가베속 (Agave)

멕시코를 중심으로 북미, 남미, 서인도제도 등이 원산이며 약 300종이 있다. 잎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가시가 있으며 다육의 잎이 로젯트상으로 총생한다. 일반적으로 용설란으로 알려져 있는 것은 A. americana로 정원수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소형종으로 잎에 무늬가 있거나 가시가 아름다운 것은 분 식물용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세설, 희난설, 뇌신, 왕비뇌신 등이 있다.



5) 은방울꽃과

산세베리아속 (Sansevieria)

원산지는 열대 아프리카이며 약 60종이 있다. 원예품종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는 산세베리아는 S. trifasciata이다. 산세비에리아는 은방울꽃과의 산세비에리아속에 속한 식물의 총칭이다. APG II 분류 체계 이전에는 백합과(혹은 ‘용설란과’)의 ‘산세비에리아속’(또는 ‘천년란속’)으로 분류하였다. 70여 종이 속해 있으며, 대한민국에선 산세베리아로 주로 불린다. 다육질의 다년생 상록 식물로서 열대우림이나 열대초원같은 열대 지역이나 사막같은 건조지역이 원산지이며 라우렌티종 기준 한국에서는 60cm 가량 자라며 최대 1.2m이상 자라기도 하며, 원산지에서는 잎이 20cm~3m 가량 자라며 가끔 꽃도 피우며, 꽃은 한국보다는 원산지에서 자주 핀다. 산세비에리아는 은방울꽃과의 특성상 식물 전체적으로 독이 있으므로 먹을 수 없다. "산세비에리아"는 이탈리아 산 세베로의 왕자 라이문도 디 산그로(Raimondo di Sangro, 1710~1771)를 기리기 위해 붙인 이름이다. 산세비에리아는 공기를 정화하는 데 탁월하고, 공기 중에 음이온을 방출하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6) 국화과  

세네시오속 (Senecio)

Senecio barbertonicus, Senecio haworthii가 있으며 주로 아프리카에 자생하는데 약 1300종이나 되는 큰 속으로 분화용으로 중요한 시네라리아도 여기에 속한다. 이 속에 속하는 다육식물은 약 80종이며, 이것을 다육 세네시오라고 부르고 있다.


 


7) 번행초과 (Aizoaceae)

메셈브리안테마속 (Mesembryanthema)

메셈류로 불리는 군으로 약 120속 2400여종이 있다. 원산지는 아프리카 남부이며 변이가 많다. 


리톱스속(Lithops,生石花)

남아프리카원산으로 38종의 원종과 370여종의 변이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