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요강꽃 > 난초과 > 과분류별 식물갤러리

과분류별 식물갤러리

광릉요강꽃

광릉요강꽃
광릉요강꽃

광릉요강꽃
광릉요강꽃

광릉요강꽃
광릉요강꽃

광릉요강꽃


과: 난초과

아과: 복주머니란아과

족: 복주머니란족

속: 복주머니란속

종: 광릉요강꽃


학명 : Cypripedium japonicum Thunb (영) Korean lady's slipper

다년초로 우리나라에서는 1932년 경기도 광릉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꽃의 입술꽃잎(순판)이 요강을 닮아서 광릉요강꽃이라 부른다. 주름진 커다란 잎 2장이 마치 치마 모양으로 늘어서므로 치마난초(정태현, 1970)라고도 한다. 입술꽃잎이 복주머니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광릉복주머니란(이영노, 2006), 광능요강꽃(이창복, 1969), 큰복주머니(이영노), 부채잎작란화(북한) 등의 우리말이름이 있다.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일부 지역에 매우 드물게 자란다. 최근에는 무주 덕유산, 강원도 춘천, 전라남도 광양에서도 발견되어 전국에 약 800여 개체가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세계적으로 일본과 중국에 분포하는데, 일본에는 홋카이도, 혼슈, 규슈, 시코쿠에 자생한다. 중국에는 간쑤성(Gansu), 구이저우성(Guizhou), 산시성(Shaanxi), 쓰촨성(Sichuan), 안후이성(Anhui), 장시성(Jiangxi), 저장성(Zhejiang), 후난성(Hunan), 후베이성(Hubei) 등지에 분포한다.

환경부가 1989년부터 특정야생동식물로 지정해 보호하기 시작했고, 1998년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005년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I급을 거쳐 20012년부터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꽃은 5월에 피며, 열매는 7-8월에 익지만 결실이 잘 되지 않는다. 씨가 만들어지지 않거나 자손을 퍼뜨리기가 쉽지 않고, 더욱이 씨가 생겼다 하더라도 씨 속에 배젖이 없기 때문에 싹이 잘 트지 않는다. 싹을 틔울 양분인 배젖이 없으므로, 곰팡이와 한 덩어리리가 되어 땅속에서 몇 년 동안 지내다가 뿌리와 싹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자연 상태에서 이처럼 씨가 발아하는 경우는 거의 관찰되지 않는다.5)

씨에 공생하여 난균근(蘭菌根, orchid mycorrhiza)을 형성해야만 비로소 싹을 틔울 뿐만 아니라 긴밀한 공생 관계는 발아 후에도 계속 이어져야 한다. 성체가 되어 광합성을 통해 스스로 양분을 만들 수 있을 때가 되어도 곰팡이와의 공생 관계가 깨지면 더 이상 살지 못하고 죽고 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게 없다. 산속의 자생지에서 집으로 옮겨 심었을 때 몇 년 안에 죽게 되는 원인은 바로 이런 공생 관계가 깨지기 때문이다.


Shopping family pl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