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라거스과>놀리나아과(구 은방울꽃과) 

과거에는 용혈수속(Dracaena)과 함께 산세비에리아속이 용혈수족에 분리된 속으로 포함되었으나, 분자계통학 연구를 통해 산세비에리아속(Sansevieria)이 용혈수속(Dracaena)에 병합되었다. 따라서 산세비에리아속명은 Dracaena를 사용해야한다.

다육질의 상록다년초로 열대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70여종이 있다. 우리 이름으로 "산세비에리아"가 속명을 잘 표현하나 유통명은 "산세베리아"를 많이 사용한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보급되는 trifasciata종 기준으로 잎이 70~90cm정도 자라며 뿌리줄기에서 여러 잎이 로제타형으로 모여나며 옆으로 기는 뿌리줄기로 분화해 나간다. NASA의 연구에서 공기중 포름알데히드, 톨루엔등을 정화하는 능력이 탁월하고, 음이온을 방출하는 식물임을 발표하여 공기정화 실내식물로 인기를 모았다. 덥고 건조한 기후의 원산지 환경에서 수분을 유지하기위해 기공이 밤에 열려 산소를 배출하므로 침실 식물로도 좋다. 잎 테두리에 노랑, 은백색 등의 색을 띠는 원예종이 보급의 주류를 이룬다.

[주요보급종]

- 로렌티(Dracaena trifasciata var. Laurentii) : 40~90정도 자라며 원산지에서 3m까지도 자란다. 폭은 길이에 비해 꽤 좁은게 특징이며 줄기의 2/3 부분이 가장 폭이 넓다. 옆에 노란 키메라가 있으며, 엽삽 번식하면 키메라가 그대로 나오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 콤팩타(Dracaena trifasciata var. Laurentii Compacta) : 로렌티의 왜성종으로서 60cm이내로 자라며 폭은 로렌티와 비슷하며, 잎에 호랑이 무늬가 없고 복륜이 더욱 진한게 특징이다.

- 수퍼바(Dracaena trifasciata var. Superba) : 30~40cm정도 자라며 로렌티보다 키가 작고, 잎사귀의 폭이 상대적으로 넓다.

- 그린 타이거(Dracaena trifasciata) : 로렌티의 원종으로, 키메라가 없는것이 특징이다. 복륜이 없는것을 제외하면 모양이나 성장은 로렌티와 같다.

-  하니(Dracaena trifasciata var. Hahnii) : 30~40cm정도 자라는 왜성종으로 근원부가 넓어 잎이 펴진모양이며 테두리 무늬가 없다.

-  실버 하니(Dracaena trifasciata var. Silver Hahnii) : 하니와 유사하나 잎에 무늬가 거의 없으며 연녹색을 띤다.

-  스투키(Dracaena stuckyi) : 키가 90cm 이상 자라며 오이처럼 잎이 둥글게 말리면서 길쭉하게 자란다.

[생육환경]

열대 건조기후가 원산지로 양지식물이나 내음성이 강하여 음지. 반음지에서도 생육한다. 과습은 매우 좋지 않으므로 화분토는 배수가 우선되어야한다. 겨울에는 1~2회정도 급수로 충분하다. 영상15°C정도에서 생장을 멈추므로 월동 최소온도는 15°C이상으로 유지. 

[번식]

종자, 분주, 엽삽, 지하경삽목으로 번식한다. 잎에 무늬가 있는 변이종은 지하경삽목, 분주에 의한 번식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