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활엽관목으로 우리나라, 중국등지에 자생하며 키 2∼4m 정도이고 가지는 2개로 갈라지고 소지는 갈색으로 털이 다소 있으며 2년지는 회색이고 껍질이 벗겨지며 밑에서 많은 줄기가 올라와 덤불처럼 된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피침형이고 가장 자리에는 뚜렷하지 않은 톱니가 띄엄띄엄 있고 표면은 털이 거의 없으나 뒷면은 연녹색으로서 맥위에 잔털이 있다. 꽃은 5-6월에 피며 총상화서에 달린다. 화서에 잔털이 있고 5-7개의 백색꽃이 달리지만 밑에서 피는 꽃은 액생하며 직경은 3-3.5cm로서 향기가 있고 소화경은 길이 6-13mm로서 꽃받침통과 더불어 털이 있다. 하얗게 피는 꽃의 모양이 매화를 닮았다하여 한자로는 산매화(山梅花)라고 한다. 열매는 삭과로 9~10월에 익으며 타원형이고 끝이 뾰족하고 길이 6-9mm, 직경 4-5mm정도이다.

2003년 유전자 친연관계에 따른 APG II분류체계에서 범의귀과의 고광나무, 말발도리를 수국과 고광나무족 하위로 재분류하였다.

[생육환경]

볕을 좋아하며 비옥한 사질양토에서 잘 자란다. 내한성 강하다.

[번식]

실생 및 삽목으로 한다.

실생 : 봄에 이끼 위에 파종한다. 

삽목 : 7-8월에 숙지 또는 반숙지를 10cm가량의 길이로 잘라 삽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