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활엽소교목으로 우리나라 원산이며 키 10m까지 자란다. 조경수, 가로수, 공원수, 정원수, 가로공원, 생태공원, 지방의 가로수로 좋다. 줄기는 짙은 갈색으로서 세로로 줄이 지며 어린 줄기에서도 수피가 세로로 일어난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좁은 계란모양이며 톱니가 없거나 얕은 이빨모양 톱니가 있는 경우도 있으며 길이 2~8cm, 폭 2-4cm로서 표면에 털이 없으며 뒷면은 털이 있으나 나중에는 맥액에만 모속(毛束)이 남고 맥 위에 털이 있는 것도 있으며 가장자리에 치아상의 톱니가 약간 있거나 없고 엽병은 길이 5-10mm이다. 꽃은 양성화로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미며 5∼6월에 백색으로 피며 아래로 처지고 2∼5송이씩 뭉쳐 핀다. 열매는 핵과로 난상 원형 또는 구형이며 껍질이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꽃이지고 7월부터 파란 열매가 달리는데 열매는길이 1.2~1.4cm정도고 종 모양으로 늘어지며 9월에 회백색으로 익는다. 이 열매에는 에고사포닌이라는 마취제가 들어있어 열매를 갈아 냇물에 풀면 마취된 물고기가 둥둥 뜨오릅니다. 물고기를 떼로 죽인다고 떼죽->때죽나무라나요?

[생육환경]

토심이 깊은 사질양토에 습기가 다소 있는 곳에서 잘 자라며, 양수이나 내음성도 있어 나무 밑에서도 잘 견딘다. 내한성과 내조성, 각종 공해, 병충해에 강하나 건조에는 다소 약하다.

[번식]

번식은 실생 및 무성번식으로 한다.

실생 : 가을에 채취하여 2년간 노천매장 후 파종한다. ℓ당 입수 약2,500립, 발아율 68% 이다.

무성번식 : 고농도의 호르몬처리를 하면 삽목으로도 증식이 가능하며 발근율은 높은 편이다. 취목, 접목, 조직배양으로도 가능하다.

[방제]

녹병 : 병에 걸린 낙엽을 긁어 모아 태우고 4월 중.하순경의 발아 직전에 석회유황합제 5%액을 수관에 철저히 살포해 준다.

점무늬병 : 농용 신수화제(아그렙토,브라마이신 등)800배액 또는 6-6식 보르드액을 6월 하순-8월까지 3-4회 살포한다.

흰가루병 : 한 여름에 다이센, 카라센, 보르도액(4-4식), 톱신 등을 뿌린다.

선충 : 메틸브로마이드, DD, EDB, DBCP, 베이팜 등의 토양훈증제로 토양훈증을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