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년초로 우리나라, 중국, 러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키 60~120cm정도 자라며 줄기는 적색을 띠고 단단하며 가지는 분백색을 띤다. 지하근경은 굵고 목질이다. 잎은 원줄기에서는 어긋나기하고 가지에서는 마주나며 피침형 내지 장타원형이며 잎끝은 둔하고 주맥이 연장된 침상의 작은 돌기가 있고 길이 2~5cm, 폭 0.6~1.8cm정도 이다.  6~7월에 가지 끝에서 원추화서로 피는 꽃은 자주색을 띠며 길이 5~7mm의 종형으로 윗부분이 5갈래로 갈라진다. 화관의 양면에 유두상의 잔 돌기가 난다. 꽃자루, 꽃받침에 잔털이 난다. 8월경 익는 열매는 골돌로 꼬투리 길이가 10~20cm정도로 씨앗은 길이 2~3mm로 황갈색이며 백색의 긴 털이 있다. 줄기 수피에서 섬유를 얻어 종이, 옷감, 그물 등에 이용하며 전초를 나포마(羅布麻, 罗布麻)라 하여 약용하며 심장병, 고혈압, 신경쇠약, 肝炎腹脹(간염복창), 腎炎浮腫(신염부종)에 약용하며 어린 잎을 덖어 차로 마시면 淸凉(청량)하여 火(화)를 가시게 하고 頭暈(두운-현기증)을 방지, 强心(강심)의 효능이 있다 한다.

[나포마건잎 中藥자료]

[생육환경]
강가, 다습지에서 자생하며 토양적응력은 높다.

[번식]
종자, 분주, 삽목으로 번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