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활엽교목으로 1과 1속 1종의 중국 특산식물이다. "두충"으로 표기해야 하지만 "두충나무"로 속칭하는 경우가 많아 "두충+나무"를 붙여 표기하기로 한다.  키 20m, 지름 40cm까지 자란다. 수피는 갈색을 띠는 연한 회색으로 처음에는 갈라지지 않으나 나이를 먹으면서 세로로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길이 5~16cm, 폭 2~7cm의 타원형이고 넓은 예저, 둔저 또는 예저이며 끝이 갑자기 좁아져서 뾰족해지고 양면에 털이 거의 없으나 5-6쌍의 뚜렷한 엽맥 위에는 잔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는 예리한 톱니가 있고 엽병은 길이 1㎝정도로 잔털이 있다. 잎을 찢으면 하얀 실모양의 점액질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꽃은 암수 딴 나무로서 5월에 피며 꽃잎이 없고 수꽃은 화경과 4-10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은 짧은 화경이 있으며 새가지 밑부분에 달린다. 열매는 시과로서 10월에 익고 편평한 긴 타원형으로 날개가 있으며 느릅나무 종자와 비슷하다. 날개와 더불어 대를 제외한 길이가 3-3.5cm이고 중앙부의 나비가 1cm이며 대는 길이 6mm정도이다. 열매를 자르면 고무같은 점질의 실이 나온다. 잎은 두충차로 이용하고 두충나무 껍질은 한방에서는 나무껍질을 건조시킨 것을 두충 또는 당두충(唐杜沖)이라고 하여 강장, 퇴행성관절염, 척추관협착증. 류머티즘, 진통,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개선에 사용하며, 최근에는 잎과 종자도 이용한다. 동의보감에 "신(腎)을 과로하여 허리와 등뼈가 조여들고 아프며 다리가 시큼거리는 것을 낫게한다. 힘줄과 뼈를 든든하게 하며 음낭밑이 축축하고 가려운 것, 오줌이 찔끔거리는 것을 낫게 한다"고 하였다. 중국에서도 杜仲(두중,두종(중국발음))으로 부르며 식물이나 약재 한자표기가 같으나  국내에서 약재표기는 杜沖을 일부사용하는데 杜仲의 오기로 본다.

[생육환경]

서울이남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토심이 깊고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가 적지이며 산지에 있어서는 계곡간 또는 산록의 완경사지, 개간지, 평지는 하천유역 비옥한 곳 등이 적지이다.

[번식]

삽목, 종자번식한다. 10월에 종자를 채취하여 12월중 노천매장 하였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하거나 온실에서 11월에 직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