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다래(A. polygama Maxim. (영) silver vine) :  우리나라 원산으로 잎의 일부 혹은 전부가 하얗고 햇빛을 강하게 받는 잎은 분홍 빛을 띠기도한다. 꽃은 6~7월에 잎 달린 자리에 흰색으로 핀다. 지름 1~1.3㎝ 정도 되는 꽃이 1~3송이씩 달린다. 한 꽃에 암술과 수술이 함께 나오며, 암술과 퇴화된 헛수술이 있는 암꽃이 나오기도 한다. 암술은 1개이고 끝이 여러 갈래로 갈라지며, 수술은 50개 내외다. 꽃잎은 5장, 꽃받침잎은 5갈래이고 향기가 있다. 9~10월에 과육이 있는 길이 3㎝ 정도의 끝이 뾰족한 긴 타원형 열매가 붉은 노란색으로 여문다. 익을 무렵 벌레집이 생긴다. 벌레집 있는 열매를 목천료자(木天蓼子)라 하여 가을에 채취하여 술에 담그거나 쪄서 햇볕에 말려 약용한다. 중풍, 통풍, 복통, 관절염, 오한 감기, 변비에 10g을 물 700㎖에 넣고 달여서 마신다.

[유사종]
녹다래(A. var. rufinervis NAK.) : 잎 뒷면 맥액에 갈색 털이 있다.
털다래(A. var. platyphylla NAK.) : 잎 뒷면 맥 위에 돌기가 있고 맥액에 백색 털이 있다.
섬다래(A.rufa Planchon) : 잎과 엽병과,어린가지와 열매에 갈색털이 있다.
쥐다래(A.kolomikta(Maxim.et Rupr.)Maxim.) : 잎이 얇고 대부분 백색의 무늬를 가지며 줄기는 자갈색이고 열매가 가늘고 길게 익는다. 

[생육환경]
양지, 음지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며 내한성이 강하다. 천근성이어서 서리와 가뭄의 피해에는 약하며 특히 건조할 경우 생장이 저하되므로 건조기에는 물주기를, 장마철에는 배수관리를 해야만 한다. 재배적지로는 토심이 깊고 비옥하며 토양의 통기성과 보수력 및 배수가 잘 되는 사질양토로 하루의 반은 양지이고 반은 음지가 되는 곳이 이상적이다. 지형적으로는 바람이 막힌 남쪽사면으로 계곡 부위의 휴경지, 산록 등지가 적합하다.  

[번식]
실생 및 삽목으로 번식한다.
실생 : 종자를 직파하거나 노천매장 후 다음해 봄에 파종한다.
삽목 : 발근율이 높으며 과실이 굵은 나무를 미리 선정해 두었다가 12~1월 중에 삽수를 채취하여 삽목증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