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년초로 말레이지아, 열대 아시아지역 원산이다. 줄기는 굵고 짧으며 토란잎과 비슷한 긴 잎자루를 가진 심장꼴의 잎이 밑동에서부터 퍼지고 새잎이 나올 때마다 조금씩 자란다. 잎의 모양과 금속적인 색채 및 광택이 아름다운 10여 종이 관상용으로 재배된다. 화경은 액아에서 생기며 엽병보다도 짧다. 육수화서는 원주상으로서 불염포보다도 짧고 기부에 다수의 암꽃, 위로 중성화 그 위의 상부에서는 임성이 있는 숫꽃이 있고 제일 꼭대기는 불임의 부속체로써 끝난다. 수술은 3∼8개가 있고 함께 붙어 있다. 암꽃은 1개이고 자방은 1실, 배주는 소수만이 밑바닥의 태좌에 붙어 있다. 고온다습을 좋아하고 겨울철 저온다습한 곳에서는 썩는다. 20℃ 이상의 온도만 있으면 계속 생육된다. 줄기는 요리하여 식용하며 칩(chip) 형태의 과자(Taro chips)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