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활엽관목으로 5~6m까지 자라나 생울타리로 보는 사철나무는 전지를 하여 자연 수형의 나무는 보기 힘들다. 잎의 무늬에 따라 다수의 원예종이 보급되고 있다. 무늬종은 거의 결실하지 않는다.

금테사철(Euonymus japonicus for. aureo-marginata Rehder): 잎가장자리가 황색이다.

황금사철(Euonymus japonicus for. aureo Rehder): 상부에서 나오는 잎 전체가 황색이고 하부에서는 점차 옅어진다. 밝은 노란색을 띠는 Euonymus japonicus 'El-Dorado'품종이 인기 있다.

금반사철(Euonymus japonicus for. aureo-variegata Regel): 잎에 황색 반점이 있다.

황록사철(Euonymus japonicus for. viridi-variegata Rehder): 잎에 황색과 녹색 반점이 있다.

은테사철(Euonymus japonicus for. albomarginata Rehder): 잎 주위에 흰색 테가 있다.

흰사철(Euonymus japonicus 'Pierrolino') : 키 1m, 폭 0.8m정도 자라며 새순의 잎이 백색으로 나오며 점차 녹색으로 바뀐다. 흰줄사철과 교잡종으로 보인다. 무단번식하면 안된다.

흰사철 화이트 스파이어(Euonymus japonicus 'White Spire') :  키 1m, 폭 0.4m정도 자라며 새순의 잎이 백색으로 나오고 점차 잎가에 흰테두리무늬로 바뀐다. 무단번식하면 안된다.

탑사철(Euonymus japonicus 'Benkomasaki') : 사철나무에 비해 잎이 작고 촘촘하게 붙으며 진녹색을 띠고 여러 줄기가 밑에서 나온다.

무룬나무(Euonymus japonicus var. macrophylla REGEL.): 잎이 타원형이고 길이 5-7.5cm이다.

긴잎사철(Euonymus japonicus var. longifolia NAK.): 잎이 길이 6-9cm, 나비 2-3.5cm이다.

[생육환경]

비옥한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며 건조에도 잘 견딘다. 음지, 반음지에 잘적응하고 양지에서도 잘 자라며 전국적으로 재배가 가능하다. 해풍과 염기에 강하며 내음력과 공해에 대한 저항성도 강하다. 어린나무를 키우려면 50%정도 차광하여 무늬가 발현하지 않도록 하면 성장속도가 빠르며 목적하는 크기가 되면 점차 볕의 양을 늘려 무늬가 발현되도록 한다.

[번식]

무늬종 번식은 삽목으로 주로하며 분주도 가능하다. 삽목은 봄 싹트기 전과 장마 때, 그리고 가을의 9-11월까지 할 수 있다. 삽수는 봄에 지난해 가지를 자라 쓰며, 여름과 가을에는 그해 자란 가지의 단단하게 굳은 것을 쓴다. 길이는 7~10cm정도 2~3마디 정도 붙으면 된다. 밑쪽 잎은 따내고 남은 잎은 반 정도 잘라 버리고 모래나 진흙에 1/3정도 묻히게 꽂는다. 반그늘지게 차광하여 주고 새싹이 3cm정도 자라면 이식해 비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