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활엽관목으로 키 3∼5m까지 자란다. 가지의 골속이 비어 있으며 소지에 곱슬털이 있고 재부(材部)가 황록색이며 동아는 난상 원형이며 한줄기이나 지상 부에 나오면서 여러 갈래로 갈라지고 수피는 회갈색이다. 잎은 서로 마주보기하며 긴 타원형 난형으로 길이 5∼10cm, 넓이 4∼6cm이며 뒷면의 맥 위와 가장자리에 털이 있거나 없다. 5~6월에 피는 꽃은 흰색으로 무리 지어 피고 향기가 있다. 열매는 구형으로 9∼10월에 맑은 적색으로 익고 잎이 다 진 후에도 상당기간 붙어 있다. 열매는 식용하고 어린잎과 꽃을 차의 대용품으로 쓴다.

[괴불나무 종류 구분]

괴불나무 : 가지의 골속이 비어있고 꽃대가 아주 짧다.

각시괴불나무 : 꽃대가 1-2cm에 달한다.

댕댕이나무 : 가지의 골속이 차 있고 꽃자루에 꽃이 1개씩 달린다.

올괴불나무 : 꽃자루 하나에 꽃이 2개씩 달리는 것은 꽃이 잎보다 먼저피고 연한 홍색이다.

청괴불나무 : 잎에 털이 전혀 없다.

섬괴불나무 : 울릉도 특산으로 키 5~6m자란다. 줄기는 비스듬하게 또는 활처럼 휘며 자라고 가지를 많이 쳐서 우산모양을 이루고 어린 가지에는 융모가 있으며 골속은 비어 있다. 꽃대가 1-2cm정도이고 열매가 7~8월에 익는다.

홍괴불나무 :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5-6월에 피는 홍색 꽃은 새가지의 엽액에 달린다.